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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이틀째 상승 1900선 돌파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에 지난 6월18일 이후 한 달여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된데 이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까지 호재로 작용해 전일 대비 23.80포인트(1.27%) 오른 1904.1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301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9원, 55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총 3107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 증권,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섬유ㆍ의복, 운송ㆍ장비, 의료정밀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힙입어 2.6% 상승해 13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와 KB금융도 3% 상승 마감했고, 철강주가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POSCO가 4.1% 올랐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대한제강이 1~6%대 올라 장을 마쳤다.

STX그룹주들은 STX엔진의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STX엔진과 STX중공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림산업이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4.4% 상승 마감했고, 벽산건설과 성지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LG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과 본격 해외시장 공략 소식이 호재로 반영되면서 4.1% 올라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 가격이 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1300달러 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고려아연이 1.5% 올라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0.50포인트(0.09%) 오른 541.64포인트를 기록하며 개인과 외국인 동반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111억원 개인 11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 홀로 183억원 상당 매도물량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 통신장비, 화학, 오락ㆍ문화 등이 올랐고,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0.9% 상승 마감했고 파트론, 포스코ICT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CJ E&M은 4.2% 하락했고 위메이드도 2% 넘게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항 지원 소식에 항만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토탈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인터플렉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전망되며 3.4% 상승했고, 디엔에이링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남극 생물을 이용한 대량 항생제 개발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소식에 3.9% 올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17.0원으로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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