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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필름 보급형 ‘X - M1’ 국내 출시로 미러리스 3위권 진입 목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후지필름 요즘 어떻냐는 질문에 제 대답은 예스(Yes)이면서 노(No)입니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총괄은 23일 종로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압축시켜 표현했다. 2011년 9월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세 번째로 갖는 공식 자리였다.

임 총괄은 “한국 시장 초기 시장 점유율 2.5%에 불과했던 콤팩트카메라는 현재 12.2% 수준까지 치고 올라오며 3년내 15%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근접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해 임 총괄은 “X-프로1, X-E1 등 두 종의 미러리스 제품을 내놓았지만 아직 1.2% 점유율에 그친다”며 “앞으로 한국 미러리스 시장에서 3위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소니와 삼성전자 다음으로 후지필름이 미러리스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후지필름은 중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X-M1<사진>을 정식 출시했다. 가격은 99만9000원으로 전작인 X-프로1이 렌즈 제외 몸체만 19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을 대폭 낮췄다.

그럼에도 X-M1은 X-프로1과 같은 1630만화소 APS-C사이즈 X-Trans CMOS 센서를 탑재했다. 또 연사 속도가 초당 5.6매로 최대 30매까지 저장할 수 있다. ISO는 100부터 25600까지 설정 가능하며, 야경이나 빛이 부족한 실내 촬영에서도 뛰어난 색감의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X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SNS 등에 무선으로 올리거나 PC로 자동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도 내장했다. 92만화소 3.0인치 틸트 액정 탑재로 위아래로 최대 90도까지 LCD 조절이 가능하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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