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김종학 PD의 자살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자살 원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YTN에 따르면 ‘모래시계’ 등을 연출한 김종학 PD가 이날 오전 10시 20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장에는 그의 유서가 남겨 있었으며,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학 PD는 지난해 8~10월 SBS 드라마 ‘신의’를 연출하면서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지난해 4월 피소된 바 있어 이에 따른 심적 압박을 크게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고소인 중에는 김종학 PD의 조카이자 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A 대표로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 김 PD는 이와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대표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은 채 일절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건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동시에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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