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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5⅓이닝 4실점…8승 확실시
토론토전 후반기 첫 등판
LA다저스 타선 14점 대폭발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후반기 첫 선발등판한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LA다저스 타선도 맹타를 휘두르며 큰 점수 차로 앞서 류현진의 8승 사냥을 지원했다.

류현진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블루 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까지 4점을 내주고, LA다저스는 투런 홈런을 포함해 7회 초까지 14점을 올려 8승 도전을 지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배려에 따라 지난 11일 등판 이후 11일을 쉬고 12일째 경기에 나온 류현진은 이날 1회부터 안타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1회 땅볼로 2개 아웃카운트를 올린 류현진은 2사 이후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아담 린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멜키 카브레라가 6개 파울 타구로 류현진을 괴롭혔으나 10구째 2루수 앞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류현진은 이어 2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3회 2사 이후 내야안타와 볼넷,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다저스의 타선은 불꽃을 내뿜었다. 다저스는 2회초 1사 후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로 포문을 열고 A.J. 엘리스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2사 후 2개의 4사구와 3개의 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2점을 더 보탰다. 4-0으로 앞서갔다.

최근 놀라운 타격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다저스 타선은 이후에도 블루 제이스를 괴롭히며 3, 4회에 각각 1점씩 추가 득점했다.

이어 6회초에 맹타를 휘두르며 무려 4점을 뽑아내 10-2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6회말 1사 1·2루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해준 기자/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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