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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수출 · 입 감소…하반기 경기침체 우려
20일까지 수출 0.2% - 수입 7.6%↓
7월 들어 수출도, 수입도 모두 줄었다. 글로벌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내 수출 실적이 꺾이는 것과 함께 국내 경기도 주춤해져 수입물량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실물경제에 경기 침체가 몰아닥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관세청 통관실적에 따르면 이달 들어 1~20일 수출은 283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수입 실적은 더 많이 떨어져 전월 대비 7.6% 감소한 274억87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동안 대한민국 수출 그래프을 꺾이게 한 주요 산업분야인 기계류, 석유제품, 철장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에서도 원유나 철강, 화공품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자재류의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원자재를 재가공해 수출하는 구조로 돼 있는 대한민국 수출 전선이 하반기에 빨간불을 켤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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