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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들의 전쟁’ 김현주, 이덕화 치마폭에 감추고 왕 노릇 ‘물오른 사악함’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의 김현주가 이덕화를 치마폭 안에 감추고 왕 노릇에 나섰다.

지난 7월 20일 방송한 ‘꽃들의 전쟁’에서는 권력의 정점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얌전(김현주 분)이 끝내 인조(이덕화 분)를 자신의 방 안에 가두고 왕의 권력까지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얌전은 심신이 미령한 인조에게 자신의 처소로 방을 옮길 것을 권하며 인조가 편히 쉬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를 자신의 방 안에 가두고 왕의 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르기 위한 얌전의 계략이었던 것.

얌전은 이형익(손병호 분)에게 “당분간 전하께서 일어나 앉지 못하게 해드리게”라며 지시 후 약과 독침을 이용해 원손을 살해할 계획까지 철저하게 세우는 등 예측불허의 극악무도한 계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또 원손을 몰래 궁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는 강빈(송선미 분)에게서 원손을 빼앗았다. 강빈은 “경선군을 살려 주시옵소서”라고 통곡하며 끝내 얌전의 장대한 권력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며 사악한 내면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한편 오늘(21일) 방송하는 36회에서 얌전은 소현세자(정성운 분)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찾아온 청의 사신을 인조 대신 접견하는 등 왕 노릇을 펼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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