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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가 아파트 거래 전국 1위한 진짜 이유는?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전국 시·군·구 중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경남 김해시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는 올해 1∼6월 김해시 아파트 거래량이 총 8220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총 31만3059가구였다.

김해시는 6월 말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저가 중소형아파트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 수가 7천704가구로 전체의 94%에 달했고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거래도 있었다.

다음은 경기 고양시로 8031가구가 거래됐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2개 단지 1300여가구가 포함됐다. 이어 시·군·구별 아파트 거래량 순위는 △경남 창원시 7359가구 △경기 용인시 6912가구 △ 충남 천안시 6610가구 △충북 청주시 6585가구 △대구 달서구 6395가구 △경기 수원시 6338가구 △경북 포항시 5789가구 △ 광주 광산구 5156가구 순이다.

서울에선 노원구가 3348가구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저가 소형아파트 밀집지역인 상계동·중계동 등에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노원구 전용면적 85㎡ 이하 거래비율은 전체의 92%(3090가구)에 이른다.

나머지 구 중에선 △송파구 2822가구 △강남구 2560가구 △서초구 2150가구 △강동구 1833가구 등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전용면적 85㎡ 이하 거래비율은 송파구 78%(2194가구), 강남구 63%(1614가구), 서초구 57%(1221가구), 강동구 87%(1588가구) 등이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 인천 옹진군과 전남 신안군에선 전국 시·군·구 중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거래가 한 건도 없었다. 조은상 팀장은 “전국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많이 늘어났다”며 “서울에서도 노원구의 소형 아파트나 강남권의 개포주공, 둔촌주공, 가락시영, 잠실주공5단지등 재건축 거래가 늘어났고 낙폭이 컸던 급매물 매수에 나선 수요자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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