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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2주째 하락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부동산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이번 주 0.03%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등락이 갈려 수도권(-0.08%)은 7주 연속 하락했고 지방(0.02%)은 19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0.14%)이 8주째 내리막을 걸었고 강원(-0.11%), 전남(-0.10%), 대전(-0.08%), 부산(-0.07%), 경남(-0.06%) 등 순으로 하락을 주도했지만 대구(0.33%)와 경북(0.21%)은 상승했다.

서울에선 강북권(-0.11%)과 강남권(-0.17%)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낙폭을 키웠다. 중구(-0.38%), 강남구(-0.32%), 동작구(-0.27%), 송파구(-0.22%), 중랑구(-0.21%), 노원구(-0.19%) 등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올라 4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 수요가 많은 중소형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일부 지역은 학군 수요로 올랐다. 수도권(0.17%) 아파트 전세는 오름폭이 확대되며 47주 연속 상승했고 지방(0.06%)은 4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둔화했다.

세종(0.34%), 경북(0.30%), 대구(0.28%), 서울(0.26%), 대전(0.17%), 경기(0.14%), 인천(0.10%) 등 아파트 전세가 올랐고 경남(-0.09%)과 전남(-0.06%)은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1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름방학 학군 수요 증가로 강북(0.15%)과 강남(0.35%) 아파트 전세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70%), 성동구(0.69%), 강남구(0.54%), 서초구(0.46%), 영등포구(0.37%), 구로구(0.31%) 등 순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컸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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