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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과 꽃' 엄태웅, 김옥빈 향한 애절한 '그림자 사랑'
배우 엄태웅이 김옥빈을 향한 '그림자 사랑'으로 안방극장에 애절함을 선사했다.

엄태웅은 지난 7월 17일 방송한 '칼과 꽃' 5회에서 장(온주완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그는 처형을 당했던 죄인의 신분이기 때문에 왕실에서는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떠한 큰 일이 벌어질지 몰라 거짓 장례를 치루게 된다.

무영 공주(김옥빈 분)는 연충(엄태웅 분)이 살아있다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마지막 인사를 하기위해 그의 빈소를 찾아 슬픔을 전했다. 하지만 연충은 연모하는 공주를 먼발치에서 지켜만 봐야 하는 고통을 심장 속으로 삭인 채 슬픔에 찬 공주를 따라 '그림자 사랑'으로 애틋함을 전했다.


연충은 공주에게 선물 받은 동곳을 몰래 손에 쥐어주는가 하면, 객잔 안 벽에 공주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던 '사모할 연(戀)'이라는 글자를 쓰며 공주에 대한 마음을 전하면서 눈물을 흘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엄태웅은 극중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서자로 영류왕(김영철 분) 딸 무영과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연충 역을 맡아 천륜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비극적 운명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MBC TV 드라마 '선덕여왕'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다시 출연해 '칼과 꽃'에서 와이어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 그리고 섬세한 내면의 감정 연기 등 연기 내공을 발산했다.

특히 전 작품인 KBS2 '적도의 남자'에서 보여준 동공 연기의 열연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온몸을 던지는 액션과 함께 가슴 시린 멜로의 내면 연기를 펼쳐내며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엄태웅의 '그림자 사랑' 정말 눈물 난다", "너무 아픈 인연이다. 연충의 슬픔이 있는 그대로 잘 느껴진다", "엄포스 엄태웅의 연기 내공은 대단하다", "연충은 고구려 최고 로맨티스트임에 틀림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물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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