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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대회서 탄 상금 전액기부…임예인 양 “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써달라”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소아암 환자 치료비에 써달라며 미술대회에서 입상해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한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삼성생명이 33번째로 실시한 미술대회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임예인(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학생

1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임 양은 최근 실시한 청소년 미술대회 공모전에서 고등부 금상을 수상한 후 시상금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립암센터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환자 백수환군(5세)에게 전달했다. 삼성생명도 임 양과 뜻을 합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서 2000장을 기증했다.

임 양은 용돈을 모아 매달 유니세프에 기부해 오는 등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상금 사용을 두고 고민하는 중에 한국백혈병소아함협회로부터 가정 형편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군의 사정을 접하고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한다.

임 양은 “평소 어린 아이들, 특히 아픈 아이들에 관심이 많아 부모님, 선생님과 상의해서 미술대회 상금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기로 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몸이 아픈 백수환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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