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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역사적 대장정 시작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가 17일 중국 서안에서 역사적 대장정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이날 중국 서안에서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 출정식을 갖고 실크로드 탐험대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역사적 성공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5일간 중국 서안~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터키 이스탄불까지 탐방한다.

이를 위해 탐험대원(교수․청년탐사대 9, 역사기록팀 7, 차량 및 응급구조 2, 행정지원팀 2) 20명이 7개국 1만3000km 아시아 대륙을 관통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도는 실크로드 1차 탐험대가 지난 3월 21일에서 4월 5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중국 시안까지 16일간 76명의 탐험대원이 탐방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적산법화원 장보고 기념관, 항주 최치원 기념관, 신라왕자 김교각 스님의 흔적을 찾고 신라금관을 안치하는 등 천년전 신라조상들의 흔적을 발굴하고 신라인의 기상과 위대함을 홍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실크로드 동단 기점인 중국 서안과의 문화, 경제적인 우호협력을 위해 중국 섬서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중국 서안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제막하는 등 국정키워드 문화융성시대를 경북도가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했었다.

이번 실크로드 2차 탐험대 운영과 활동계획은 중국 돈황∙서부지역, 중앙 아시아, 페르시아, 터키구간 등 실크로드 주요 권역별로 신라 선조들의 발자취를 답사해 역사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탐험과 학술∙행사활동을 가진다.

실크로드 탐험대 활동과 연계해 도는 실크로드 국제우호협력을 위해 주요 거점지역인 중국 감숙성,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우호협정을 체결한다.

경주시도 신라 역사교류의 핵심지역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 이란 이스파한시와 우호협정을 함께 체결한다.

특히, 지난 1차 실크로드 탐험과 연계한 중국지역 통상개척과 투자유치 활동에 이어 9월중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지역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과 함께 과거 실크로드 길이 ‘통상의 길’이었음을 알리고 증명한다.

도는 이번 실크로드 2차 탐험대 안전을 위해 20명의 실크로드 탐험대원 전체에 대해 3개 보험사 총 5억여원 보험에 가입했다.

이어 응급환자 발생, 교통사고 발생, 국경봉쇄, 도로차단, 테러 분쟁 등 비상상황 발생시에 대한 메뉴얼을 마련해 뜻밖에 발생할 비상사고를 대비했다.

김세원 탐험대장은 “이번 탐험대 활동이 신라 선조들의 발자취를 답사하는 뜻 깊은 일인 만큼 탐험대원들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일반적인 답사활동이 아니라 실크로드 탐험지역과의 문화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 성과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지방에서 시작하지만 국가적∙국제적인 사업으로 이번 탐험대 활동을 통해 옛 신라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실크로드 주요국가와의 문화적, 경제적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북도가 新실크로드를 개척하겠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탐험대가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성공기원을 위해 실크로드 주요지역에서의 엑스포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8월 31일 엑스포 개막일에 무사히 입성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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