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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세…코스닥은 540선 회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가로막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 등이 선전하며 54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83포인트(-0.31%) 하락한 1860.5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 매수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됐다.

기관이 61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야기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2억원, 15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23%)과 보험(0.77%), 비금속광물(0.6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전자(-0.91%)와 전기가스업(-1.06%), 음식료품(-0.5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세가 대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0.39%) 밀린 1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전력(-1.25%)과 기아차(-0.84%), SK이노베이션(-0.68%), LG화학(-0.55%) 등도 밀렸다.

반면에 삼성생명(1.42%)과 SK텔레콤(1.15%), NHN(1.75%)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540선을 회복했다. 10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2.88포인트(0.54%) 오른 540.60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 업종이 1.5% 이상 오르고 있으며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등의 전자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장한 나스미디어가 9% 가까이 오르고 있고 루멘스, 우리이티아이 등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도 정부가 백열전구 퇴출 계획을 발표한 여파로 선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은 5% 넘게 오르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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