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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 유통 물티슈 14개 제품, 전원 ‘안전’ 판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티슈 14개 제품이 모두 유해물질 ‘안전’ 판결을 받았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16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평가대상 모두 자율안전확인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제품보다 1000~2000원 가량 비싼 수입제품의 경우 보존제 검출량이 비교적 국내 제품보다 많고, 올해 1월부터 적용된 물티슈 제품의 전성분 표시 의무에 따른 한글 표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번 소시모와 중진공이 공동 진행한 ‘물티슈 안정성 및 표시사항 평가’ 대상은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판매원:뉴맨코포레이션) ▷하기스 도톰한물티슈 마일드(유한킴벌리) ▷순둥이 베이직(호수의나라수오미) ▷베베숲 물티슈 ▷마더비 물티슈(다이소 아성산업) ▷도리도리 베이직 물티슈(제이웨이브) ▷잘풀리는집 자연수 물티슈(미래생활) ▷오가닉스토리 부드러운허브물티슈(아벤트코리아) ▷몽드드 오리지널아기물티슈(몽드드) ▷아가짱 수99프로손입 물티슈(수입) ▷페넬로페 스트롬볼리 물티슈(더퍼스트터치) ▷큐티 아토케어 물티슈(쌍용C&B) ▷네티 친환경물티슈(수입) ▷포이달 베이비케어 와입스(수입) 등 판매량이 많은 14종이다.

이들 제품에 대해 소시모는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에서 자율안전확인기준에 따라 시험을 진행, 모든 제품이 ▷유기화합물 함량 ▷중금속 함유량 ▷폼알데하이드ㆍ형광증백제 ▷일반 세균 및 진균 시험에서 기준치 이하로 제품 규격기준을 만족했다고 전했다. 특히 6개 제품은 유기화합물 함량 테스트 전 항목에서 불검출 판명이 났으며 이 중 5개 제품은 중소기업 제품(몽드드ㆍ베베숲ㆍ알라딘ㆍ오가닉스토리ㆍ큐티ㆍ페넬로페) 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치에 적합하지만 유기화합물이 검출된 나머지 8개 제품 중 순둥이 베이직ㆍ마더비 물티슈ㆍ아가짱 수99프로 손입물티슈ㆍ잘풀리는집 자연수 물티슈ㆍ네띠 친환경물티슈ㆍ하기스 도톰한 물티슈 마일드 등 6개 제품은 검출 성분에 대한 주요 성분 표시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 김자혜 회장은 “소비자는 수입품이나 고가 제품을 신뢰하고 선택하기 보다는 제품의 표시 정보 및 성분 표시에 대한 꼼꼼한 확인을 통해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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