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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웹툰 ‘미생’, 드라마로 만난다..2014년 방송
인기웹툰 ‘미생’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CJ E&M은 7월 16일 ‘미생’과 판권 계약을 완료하고 2014년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생’은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장그래는 바둑을 잊고 싶어 하지만 결국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열쇠는 역설적이게도 바둑으로부터 얻은 통찰이다. 올 초부터 연재된 ‘미생’은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바둑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통찰과 감동을 주며 네티즌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

‘미생’을 담당한 이찬호CP는 “이색적인 소재, 장르의 파괴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끊임없이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CJ E&M 이 이번에는 '직장인’을 소재로 한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구체적인 편성계획은 추후 확정해 나갈 것”이라며 “포털사이트에서 '미생'의 등장인물 6명의 프리퀄(원작 작품 내용에 앞선 사건을 담은 속편)을 선보인 바 있으나, CJ E&M이 선보이는 드라마는 원작 만화를 각색한 정통 드라마 시리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미생’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통감할만한 애환을 진솔하고 치밀하게 묘사할 예정이다. 프로 바둑기사를 꿈꾸다 '평범한' 직장 초년병이 된 청년이 전하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철학과 통찰'을 그린 이 작품은 ‘성균관 스캔들’, ‘몬스타’ 등 매 작품마다 걸작을 배출한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원석 감독은 “’미생’은 ‘아직도 방황하는 청춘’인 이 시대 직장 초년병의 이야기다.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드라마 피디가 된 나에게 ‘미생’은 더 없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미생’은 매일 같이 전쟁터로 나가는 이들에게, 그리고 매일 그들을 전쟁터로 떠나 보내는 가족들에게 모두 사랑 받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미생’의 원작자 윤태호 작가는 “최근 좋은 드라마를 많이 선보이고 있는 CJ E&M에서 ‘미생’을 제작한다고 해서 기대가 남다르다. CJ E&M 이 선보인 작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작품의 결’이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미생’도 그런 잔잔한 삶의 결이 살아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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