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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銀 부총재보에 서영경ㆍ허재성 임명…사상 첫 女임원 탄생
서영경(왼쪽)ㆍ허재성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공석인 한은 부총재보 자리에 허재성 인재개발원장과 서영경 금융시장부장을 16일자로 임명했다. 특히 서영경 신임 부총재보는 한은 최초 여성 임원이 됐다.

서 신임 부총재보는 경제학 박사(미 조지워싱턴대)로 조사국, 경제연구원 실장, 국제국 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은 최초 여성부서장(1급)으로서도 업무를 원만히 수행해왔으며, 평소 부드러우면서도 소신 있단는 평가를 받아왔다. 영어구사능력도 뛰어나 국제회의 등에서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 왔다. 또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신임 부총재보는 향후 조사국, 경제통계국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허재성 신임 부총재보는 경영학 석사(미 인디아나대)로서 금융결제국 및 금융통화위원회실 팀장과 금융결제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인재개발원장으로 보임된 후에는 글로벌 연수 등을 신설함으로써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한은 경력개발제도(BOK E-CDP)를 새로 구축, 직원들에 대한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동 제도를 정착시킴으로써 체계적인 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허 신임 부총재보는 소탈한 성품으로 알려졌고, 정부 등 외부 유관기관과의 관계도 폭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신임 부총재보는 향후 인재개발원, 커뮤니케이션국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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