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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상호변경 39개사, 전년동기대비 11.4%↓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올해 상반기 상호를 바꾼 상장사는 39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44개사 보다 11.4% 감소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5일 밝혔다.

상호 변경 상장사 수는 3년 연속 감소했다.

상호변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개사로 전년동기 7개사에 비해 85.7% 증가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26개사가 상호를 변경해 지난해 같은 기간 37개사에 비해 29.7% 감소했다.

상장사의 상호변경은 2010년 123개사에서 2011년 82개사로 감소했고 2012년에는 69개사로 줄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기업 중 69.2%가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바꿨다고 응답했다. 이어 그룹편입에 따른 기업이미지통합(CI)이 17.9%, 지주회사화와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이 5.1%였다.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삼광글라스 등 27개사였고, 그룹사의 CI 이미지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롯데케미칼 등 7개사였다. 지주회사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상호변경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2개사였고 글로벌화ㆍ사업확장 등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은 한라비스테온공조 등 2개사, 회사명과 브랜드명의 단일화를 위한 상호변경은 리홈쿠첸 1개사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 실적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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