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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중국발 우려 코스피 코스닥지수 약세
[헤럴드경제=권도경기자] 15일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8포인트(0.77%) 내린 1855.5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870.26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중국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전망치는 7.5%(작년 동기 대비)로 1분기 7.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중국 지도부의 소비진작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보지 못한 가운데 수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원, 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7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합쳐 24억원 어치를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대부분 하락세다. 전기가스업이 전 거래일보다 1.88% 하락하는 등 서비스업(-1.65%), 철강금속(-1.30%), 전기전자(-1.37%), 금융업(-1.36%), 건설업(-1.2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8% 하락한 129만원에 거래됐고, POSCO(-0.96%), 삼성생명(-1.84%), SK하이닉스(-1.05%), LG디스플레이(-2.64%), 한국전력(-1.98%)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14%) 하락한 531.63를 기록중이다. IT부품, 음식료, 제약, 소프트웨어 등 업종들이 하락세며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의 전산 오류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증권사 홈트레이딩(HTS) 시스템에 10여 분 가량 늦게 전송돼 투자자들이 혼선을 겪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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