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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국외 도피사범 57명 송환
최근 3년평균 40% 증가
경찰청은 올 상반기 국외도피사범 57명을 국내로 송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같은 기간 동안의 평균 41명보다 16명(40%)이나 증가한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범죄 유형별로는 사기ㆍ횡령 등 경제사범이 23명(40%)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력범 13명(23%), 마약사범 4명(7%), 기타 17명(30%)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송환 성공 지역은 동남아시아 국가가 30명(53%)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이 12명(21%), 미국ㆍ캐나다가 8명(14%), 기타 국가가 7명(12%)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국제범죄수사대 내 ‘인터폴추적팀’을 서울청과 경기청에 신설, 연고선ㆍ통신수사를 통해 해외도피사범 추적수사에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엔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인 프로골퍼를 상대로 현지인들과 공모해 2000만원을 빼앗은 수배자 2명을 검거해 송환한 바 있다. 또 2월엔 중국에서 납치극을 벌이고 석방 대가로 4000만원을 뜯어낸 피의자 추적에 나서, 피의자가 캄보디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수를 설득해 국내로 송환하기도 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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