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임헌일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임헌일은 지난 7월 12일, 13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축제의 날’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임헌일은 이번 콘서트에서 평소 라이브 무대에서는 들을 수 없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음악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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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그는 새앨범 ‘사랑이 되어가길’에 수록돼 있는 새 음악들과 브레멘, 메이트의 곡 등을 열창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임헌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던 공연이다”라며 “기다려준 많은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임헌일은 새앨범 수록곡 '축제의 날' 무대에서 한국음악 연주자 김덕수 사물놀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전통 국악과 록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아냈다.

록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무대는 풍부한 사운드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임헌일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보게 했다는 평가다.

임헌일은 “‘축제의 날’은 ‘인생에 슬픔, 어려움 , 고통이 사라진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콘서트를 본 관객들은 “기타연주와 목소리에 푹 빠졌습니다”, “기타연주와 사물놀이의 만남 보는 내내 감탄했다”, “임헌일 콘서트는 항상 후회가 없네”, “가수의 진심이 느껴져서 노래하나하나 감동의 물결”, “이번 앨범 정말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헌일은 유재하 가요제 출신으로 정원영 밴드, 밴드 브레멘, 메이트를 거쳐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적 입지를 다졌다. 그는 가수 김동률, 이적, 이소라 등의 공연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신혜성을 비롯해 린, 이소라 등의 앨범에도 참여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