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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통 수입식품 사전예방적 수거 검사 실시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유통 중인 수입식품 5개 품목에 대한 유해물질 선행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행조사는 국내외로부터 수집ㆍ분석한 식품 위해정보를 근거로 위해성 우려가 높은 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선행조사 대상은 ▷미국산 돼지고기 중 락토파민 ▷유럽산 햄류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유럽ㆍ호주산 치즈류 중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일본산 활가리비 중 카드뮴 ▷중국산 바비큐용 그릴 중 크롬, 니켈 등으로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락토파민은 정육율 향상 등을 위해 성장촉진제로 사용되는 동물용의약품으로 다량 섭취시 구토ㆍ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국내 기준은 0.01ppm이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오염된 식육가공품, 유제품 등을 통해 감염되는 주요 식중독균으로, 감염시 가벼운 열ㆍ복통ㆍ설사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위해정보를 분석해 선행조사를 실시,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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