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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 교실' 김향기, 성인 능가하는 연기 열정 발휘
배우 김향기가 성인 연기자들을 능가하는 연기 열정으로 촬영장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7월 11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교실'에서는 유리창에 부딪혀 떨어지는 심하나(김향기 분)의 장면이 방송을 탔다.

김향기는 이전에도 5미터 물속에 빠지고, 물벼락을 수차례 맞으며 수난을 겪어온 터라 또 한번의 수난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일 촬영 현장에서는 대역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어린 배우의 어려움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지만, 김향기는 직접 연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온몸을 유리창에 부딪히며 바닥에 떨어지는 액션을 몇 번이나 반복해야 했지만 도전하겠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촬영 중 유리에 다리를 긁혀 상처가 나고 피멍이 드는 등 부상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김향기는 대역 없이 촬영에 돌입, 장면을 끝까지 마치며 이를 지켜본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친구들의 연이은 배신에도 시종일관 친구들을 믿고 의리를 지켜온 심하나(김향기 분)의 진심으로 6학년 3반 아이들의 우정은 더욱 단단해졌다. 또한 담임 마여진(고현정 분)의 지난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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