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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과 꽃' 엄태웅, 김옥빈과 애틋한 멜로 연기 '눈물'
배우 엄태웅이 김옥빈과 애틋한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엄태웅은 지난 7월 11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서 특유의 애틋한 눈빛과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충(엄태웅 분)은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첩자이자 인질을 사살한 죄로 참수형을 받게 됐다. 그는 태자와 공주를 살리면서도 아버지인 연개소문을 지키려고 진실을 고백하지 않은 것과 연개소문과의 부자관계이지만 인정 받지 못해 한 번이라도 만나기 위해 인질을 사살한 것 등이 밝혀졌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무영(김옥빈 분)의 고백에 연충은 담담하게 말하며, 이들의 애틋한 사랑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매회 엄태웅의 연기는 온힘을 다하는 느낌이다. 역시 최고다", "빛나는 카리스마 연기와 애틋한 내면연기가 일품이다", "칼과 꽃을 이끄는 엄포스의 마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9년 MBC '선덕여왕'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다시 출연한 엄태웅은 '칼과 꽃'에서 와이어 액션과 눈빛 연기, 내면의 감정 연기 등 연기내공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엄태웅과 김용수 PD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칼과 꽃'은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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