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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살된 사자에게 입맞추려다 물린 18세 소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ㆍ원다연 인턴기자]한 캐나다 소녀가 사자에게 입을 맞추려다 갑작스런 사자의 공격을 받고 간신히 살아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홀로홀로 야생동물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던 캐나다 소녀 로렌 패건(18)이 사자에게 입을 맞추려다 다리를 물리는 사고를 당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건은 5살된 수컷 사자 두마에게 다가갔으나 이 사자는 갑자기 다리를 물고 그를 우리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동료 자원봉사자는 패건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와 도움을 줘 극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패건은 종아리와 넓적다리가 크게 패이는 상처를 입었지만 치명적인 부상은 없었다.

그는 “난 죽거나 한쪽 다리를 잃을 수도 있었다.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 공격에도 패건의 동물 사랑은 변함없다. 그는 이곳에 도착해 일하기로 계약할 때부터 이미 위험성을 알고 있었으며 “두마가 날 공격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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