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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 출판인도 제 목소리 내자”…내달 권익단체 공식 출범
중소 출판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가 설립된다. 50여명의 중소 출판인들은 지난 4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한국중소출판협회(중출협) 발기인 대회를 연 데 이어 다음달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중소 출판인들은 11일 낸 중출협 발기인 대회 취지문에서 “중출협은 공익을 우선하며 출판문화계를 위한 협력과 희생 봉사의 단체”라면서 “중소 출판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출판인의 복지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출판산업 전반이 융성할 수 있는 토대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 대기업, 학술단체 등과 교류해 각 분야의 전사적 책읽기 문화를 확산시키며 동네 서점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 출판인은 전체 출판업 종사자의 95% 이상을 차지하지만, 대형 출판사 중심의 국내 출판 시장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중출협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인 강창용 느낌이있는책 대표는 “불합리한 출판 환경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면서 “저 낮은 곳에서 하루하루 책과 씨름하는 우리 중소출판사들이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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