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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3 폭발, 벌써 세번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바지 주머니에서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조사중이나 이번 사고는 벌써 세 번째 폭발 사고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핑턴포스트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갤럭시S3가 폭발해 이것을 지니고 있던 패시 슈레터(18)가 화상을 입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화가 수련생인 슈레터는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어뒀던 갤럭시S3가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터졌으며 그는 “머리를 묶고 스웨터에 불이 붙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슈레터는 이 사고로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었으며 오른쪽 허벅지에 감각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성명을 통해 “문제의 제품을 확보하게 되면 이번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기 위해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삼성의 갤럭시 제품은 지난 2년간 3번의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지난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한 남성이 갤럭시S3를 차에 놓아 뒀다가 폭발했으며 지난 2월엔 제품과 분리된 갤럭시노트 배터리에서 불이 붙는 사고도 있었다.

원다연 인턴기자/ygmoon@hera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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