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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 코스피, 1860선 회복…삼성전자 장중 129만8000원
[헤럴드경제= 박세환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과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2% 이상 상승하며 186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31%(42.13포인트) 상승한 1866.2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89% 오른 1840.34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늘리며 장중 1860선 위로 올라섰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서 열린 전미 경제연구소(NBER) 주최 컨퍼런스에서 “현재처럼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연준의 높은 통화부양 기조가 당분간 필요하다”며 “금융시장 여건이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수준이 되면 정책 변화를 늦출 수도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달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글로벌 증시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5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7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의 순매수 규모는 9000계약을 넘어선다.
기관 역시 1543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주력하며 3047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 전체적으로 2330억원의 매수우위다.

보험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는 3% 이상 상승했다. 종이목재, 화학, 증권이 2% 넘게 오르고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9.90포인트(1.92%) 오른 525.54를 기록 중이다. 서울반도체, GS홈쇼핑, CJ E&M, 파트론 등이 2~4%대 크게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 5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두 달째동결이다. 예상된 금리동결로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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