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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 코스피, ‘버냉키 효과’에 1850선 회복…삼성전자 장중 3.61% 상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코스피 지수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힘입어 하락 하룻만에 상승반전하며 18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전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33포인트(1.72%) 상승한 1855.4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전날보다 0.89% 오른 1840.34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850선을 회복하고 있다. 밤사이 버냉키 연준 의장은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78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도 604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억 매수, 비차익거래 953억원 매수 등 합계 96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가 2.81%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철강금속(2.75%), 은행(2.53%), 기계(2.01%) 순으로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와 화학, 건설어브 운수창고, 금융, 증권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다만 보험업종만이 0.46%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오르며 128만원선을 회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3.61% 상승하며 129만3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지주가 4.35%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3.65%), 신한지주(3.23%), KB금융(3.07%) 등이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POSCO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NHN 등 2% 이상 올랐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해 520선을 넘어섰다. 전날보다 9.13포인트(1.77%) 상승한 524.7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4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14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플렉스가 2분기 실적 호조로 7%넘게 상승 하는 등 IT부품주가 강세다. 웅진에너지와 오성엘에스티 등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의 주가는 각각 10%대 급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전일보다 9.7원 하락한 1126.1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코넥스 시장은 태양기계와 퓨얼셀, 엘앤케이바이오, 아진엑스텍만이 거래가 성사되며 소폭 오르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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