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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경제 2013년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미국 경제는 고용과 주택지표들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자산 매입 축소 논란이 사라지기 이전까지는 상승압력이 높을 전망이다. 다만 고용지표는 미국채 금리에 이미 반영됐으며, 오히려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들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을 반영하며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가 추세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투자 자원의 재배분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산량과 고용이 감소한다. 따라서 글로벌 경제의 수요 회복과 용의 증가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글로벌 경제의 체력이 약하다.

2013년 하반기 한국경제는 기저효과로 인해 순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개선의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정책적인 측면에서 경기 개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작년 금리 인하와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도 그 규모를 고려할 경우 4분기에 정책 효과는 약화될 전망이다. 저성장의 그늘 아래서 4분기 정책 효과가 고갈되면서 경기는 다시 둔화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성장률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한국은행의 예상 경로대로 경제가 움직인다고 해도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수 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률은 금리를 하향 안정화시킬 전망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글로벌 채권시장의 유동성이나 국가 재정 대비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채권 순매수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시중금리는 올해 연간 전망의 기존 추세를 유지한다. 2분기 저점으로 3분기  고점을 형성하고 4분기 다시 하락하는 기존전망을 유지한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할 시 듀레이션을 확대하고 금리 하락 후 듀레이션을 줄이는 단기 대응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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