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헤럴드경제 2013년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유통>남옥진 삼성증권 소비재팀장의 하반기 전망
남옥진 삼성증권 소비재팀장
<업종 전망>

소비경기는 2011년부터 둔화되기 시작해 2012년 하반기에 이미 바닥권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 2013년 1분기까지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는데,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변수인 부동산 가격의 연착륙 및 거래량 증가, 5월 정부 추경 영향의 본격화, 기업들의 투자확대, 하반기 추가적 추경 가능성, 규제의 PEAK OUT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업계 실적은 4월~5월초까지 부정적인 분위기에서 5월 중순 이후 회복 중인데, 이는 기저효과와 여름상품판매의 호조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들어 가전 등 경기민감 품목의 판매증가, 5월말 여성의류 등 중요 품목의 정상가 판매율 및 판매금액 상승 등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포착된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가계부채문제 등 소비회복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남아있어 하반기에 소비가 구조적으로 회복단계에 진입하리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탑픽: 이마트>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5월 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데 6월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3%로, 전월 -4.9%, 전년 동월 -7.6%에 비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회복은 기저효과와 여름상품 판매호조, 휴일 수 증가가 주원인이다. 또 실적개선 이외에도 상반기 내내 부담이 되었던 뱅가드 펀드의 매도가 일단락되는 점도 단기 주가상승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종 규제와 소비경기침체에도 동사의 현금창출력은 여전히 훌륭하다. 기존 이마트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와 슈퍼마켓 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으로 동사의 2013년 전체 총액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 4.5%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의 내수부양정책에 따른 자연스러운 규제완화, 저평가 인식 확산, 수급개선이 주가의재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회사의 비용절감 노력, 중국 추가구조조정 및 신규사업 발표 가능성도 잠재적인 주가 재료가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동사에 대한 저점매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 매력, 최악의 상황을 지난 규제, 안정적인 실적을 근거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90,000원을 제시한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