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기자] 줌닷컴에 쇼핑 바람이 불고 있다. 줌닷컴은 월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포털 사이트로 검색, 뉴스, 지식, 쇼핑 서비스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 줌닷컴 쇼핑박스가 광고주 사이에서 효율 높은 매체로 소문이 나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 담당자 A사는 최근 쇼핑몰 홍보를 위해 새로운 매체를 찾던 중 줌닷컴 쇼핑박스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기존 네이버 등 대형 포털의 쇼핑박스에 비싼 광고료를 지속해서 지불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찰나에 줌닷컴 쇼핑박스에 입점해 광고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A사는 타 쇼핑박스에서 진행했을 때보다 구매 전환율도 높아지고, 반송률 또한 낮게 나오는 등 좋은 성과를 올렸다.

포털 메인에 자리 잡고 있는 쇼핑박스는 상품 이미지에 상호를 표시하지 않고 이미지만으로 사용자 유입을 끌어낸다. 이런 특징 때문에 중소 쇼핑몰에게 쇼핑박스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상위 업체와 동일 선상에서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이다.

그럼에도 대형 포털의 높은 가격대의 쇼핑박스 광고비를 감당할 수 있는 쇼핑몰은 많지 않다. 특히 규모가 작은 쇼핑몰에서는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이유로 광고비 대비해서 손해가 예상되더라도 높은 비용을 지불하며 온라인 홍보에 힘써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줌닷컴 쇼핑박스가 중소 쇼핑 사업자들 사이에서 효율 높은 매체로 자리 잡고 있는 분위기다. 온라인 쇼핑업체 A사의 담당자는 “다른 광고매체보다 광고비가 저렴하여 매출이 높아졌다.”라며 “특히 20대 후반, 30대 여성 쇼핑몰의 반응이 좋아 광고주들이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줌닷컴 쇼핑박스는 다른 포털보다 큰 사이즈의 이미지로 주목도가 높고 클릭하면 화면 전체에 펼쳐지는 쇼핑판을 통해서 쇼핑몰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광고료가 저렴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기대하는 광고주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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