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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선정 상반기 가장 ‘핫’ 했던 뷰티 아이템은?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2013 상반기 가장 ‘핫’ 했던 뷰티 아이템은 무엇일까. 장기화된 불황 속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외모를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어 뷰티업계의 소비패턴은 변화했다. 유일하게 경기불황을 피해간 2013년 상반기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의 뷰티 아이템 리스트를 뷰티 스페셜리스트인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피현정 뷰티디렉터가 공개한다.

▶ 스킨케어+메이크업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컬러캡슐, ‘CC크림’ =2013년 상반기 뷰티업계는 CC크림을 빼놓고 논할 수 없을 정도로 CC크림의 인기는 대단했다. ‘CC’는 Color Correct, Correct Combo, Care&Color 등 제품마다 다양하게 풀이 되지만, 스킨케어 기능과 메이크업을 한번에 할 수 있다는 것과 컬러캡슐의 존재는 CC크림만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CC크림은 지난해 4월 피현정 뷰티디렉터가 개발하여 론칭, 2012년 여름까지 총 누적판매액 5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였고 이 후, 샤넬을 출발점으로 랑콤, 키엘, 헤라, 미샤 등 국내 백화점 브랜드부터 중저가 브랜드숍,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CC크림을 출시하며 2013년에도 피현정CC크림의 대박 행보를 이어나갔다.
CC크림의 인기와 더불어 더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것은 에어쿠션 파운데이션. 2008년 4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최초 멀티 스탬프타입의 쿠션 파운데이션인 에어쿠션을 출시한 뒤로 2013년 미스트 쿠션, 모이스트 쿠션, 벨벳 쿠션, 마린 쿠션 등의 명칭으로 헤라, 숨, 오휘, 리리코스,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등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쿠션형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며 더욱더 인기몰이를 했다.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복잡한 베이스 단계에서 스킨케어 기능부터 에센스, 선크림, 파운데이션, 컨실러의 다양한 기능을 CC크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자연스러운 피부연출이 가능한 것이 CC크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 자연스러운 피부표현과 함께 떠오른 컬러트렌드, 핫 오렌지컬러 립스틱=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꼽은 2013년 상반기의 두번째 핫 뷰티 아이템은 오렌지컬러의 립스틱. 선명한 빛깔의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2013년 메이크업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상반기에는 오렌지컬러의 립스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해 비비드 핑크 립스틱이 대세였다면 이번 시즌의 립 컬러트렌드는 오렌지에 집중되었다. 립 트렌드의 중심 윤은혜와 신세경, 설리 등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오렌지 컬러로 입술표현을 한 모습이 많이 비춰지며, 오렌지 립 메이크업이 더욱 관심을 끌었다. 맥(MAC)의 경우, 올 봄 맥의 선명한 핫 레드 오렌지 립스틱 ‘레이디 데인저’는 무려 3,923%, 전년보다 40배나 상승된 판매추이를 보였고, 레드 오렌지 립스틱인 ‘모란지’는 전년 대비 10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3년 상반기 오렌지컬러 립스틱의 인기를 입증하였다.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형광에 가까운 오렌지, 코럴컬러의 립스틱을 진하게 발라주면 피부 톤이 더 밝아 보일 뿐 아니라,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탄산수, 이제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한다, ‘탄산클렌저’=피부에 자극을 덜어주는 저자극 세안법, 거품 세안 등이 인기를 끌면서 탄산클렌저가 2013년 새로운 핫 이슈로 등극했다. 탄산클렌저 이슈의 시작은 ‘피현정에디션 360 탄산 휩 클렌저’였다. 360분 꺼지지 않는 풍부한 거품이 피부에 자극을 덜어줌과 동시에 효과적인 클렌징, 붓기감소 효능의 기능성 클렌저가 소비자들의 큰 이목을 끌며, 이후 네이처리퍼블릭, 식물나라, 헤라 등에서 잇따라 탄산클렌저를 출시하였다.
피현정 뷰티디렉터는 “탄산클렌저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원활한 혈액순환 및 유해 산소를 배출해내는 탄산 성분의 효능과 탄산수가 만들어낸 부드럽지만 단단한 거품을 통해 피부에 손을 닿지 않고도 세안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져 클렌징에 시너지 효과를 더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최근 라네즈는 미스트, 에센스, 마스크의 탄산수 라인을 선보여 탄산클렌저의 뜨거운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안정된 성분으로, 안전한 필러효과를 찾는 소비자들, ‘필러크림’=피현정 뷰티디렉터가 꼽은 2013년 마지막 뷰티아이템은 바로 필러크림. 안티에이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성형외과 시술로만 필러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관념을 깬 화장품의 등장으로 2013년 상반기는 ‘필러크림’에 집중하였다. 일명 ‘필러크림’은 제품에 함유된 히알루론산 성분이 물방울 생성을 도와 피부에 볼륨감과 탄력,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다.
서인영의 엣지핏 하트필러크림, 피현정에디션 360 필러 젤리, 조성아22 허니 볼륨 필러 루미너스, 더 샘 젬 미라클 블랙펄 오투 볼륨 크림이 2013년 상반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인영의 ‘엣지핏 하트필러크림’은 3월 론칭,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직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매거진 뷰티쁠 동영상 실험실에서 각 필러크림을 실험을 통해서 그 효과를 제대로 입증하였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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