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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베팅업계 "왕손이름은 알렉산드라 또는 제임스" 딸 확률 우위
[헤럴드생생뉴스]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출산할 첫 아이의 성별을 둘러싼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국인들은 아이의 이름으로 알렉산드라나 제임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미래의 영국 왕 자리를 예약한 ‘로열베이비’를 둘러싼 도박업계의 베팅 열기를 소개했다.

베팅업체 래드브로크스에 따르면 새 왕손이 딸일 가능성이 아들인 경우보다 선호되는 가운데 이름도 알렉산드라와 빅토리아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의 성별은 딸일 경우 배당률이 2대5(5파운드를 걸면 원금에 2파운드를 추가로 받는다는 뜻), 아들의 7대4보다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름으로는 알렉산드라와 빅토리아가 각각 배당률 4대1로 채택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으며, 아들 이름인 제임스와 딸 이름인 샬럿이 각각 6대1로 뒤를 이었다.

왕세손비 남동생의 이름인 제임스는 왕세손 부부가 아들 이름으로 선호한다는 전망에 따라 배당률이 20대1에서 6대1까지 조정을 받았다.

새 왕손의 증조할머니인 현 여왕의 이름인 엘리자베스는 배당률이 8대1이었으며조지(10대1), 메리(12대1), 앨리스(16대1), 필립(20대1) 등의 이름이 선호됐다. 실현 가능성은 극히 작지만 와네타, 모하메드 같은 이름도 베팅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조사됐다.

이와 달리 왕실전문가인 앨러스테어 브루스는 새 왕손이 언젠가 영국 왕이 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엘리자베스나 빅토리아 같은 좀 더 역사성 있는 이름을 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이는 작명과는 별도로 케임브리지 공작인 부친의 공식 직함에 따라 케임브리지 왕자 또는 공주라는 공식 명칭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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