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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제분, 압수수색+거짓논란에 6일째 주가하락
[헤럴드생생뉴스]‘사모님’의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영남제분이 하락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영남제분은 장초반 6%까지 급락한 뒤 낙폭을 다소 만회했지만 약세를 지속하면서 전일보다 2.74%(55원) 떨어진 195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6거래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날 주가하락은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이 전날 주범 윤모(68·여)씨의 전 남편이 운영하는 영남제분을 압수수색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남제분이 홈페이지에 올린 ‘호소문’에 네티즌들이 거짓이라는 비난에 나선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검찰은 윤씨 주치의인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가 형집행정지를 위한 윤씨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영남제분 측이 박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제분 주가는 지난달 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윤 모씨의 형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 뒤, 영남제분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졌고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이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남제분은 밀가루와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104억원이며 1995년 6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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