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더욱 왕성하게 활동중인 정선희는 10일 오후 9시 '스타특강쇼'를 통해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힐링 수업을 펼친다.
정선희는 "굉장히 오랜만에 환호와 긍정적인 반응들을 눈앞에서 목격하니까 뭉클하다"며 '스타특강쇼'에 강사로 나선 소감을 전한 뒤 힘든 시기를 견뎌나간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는 "당시 나의 집 앞에 기자들이 서른 명씩 진을 치고 있었고, '저리가세요 제발 좀 그만하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정선희 심경고백'으로 기사가 세 페이지 나왔다"고 과거의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사람들이 생각보다 창의력이 대단한데?'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힘든 시기를 견뎌낸 사연을 털어놨다.
또 이른 복귀라는 소리를 들으며 활동을 재개했던 것에 대해 "어차피 먹을 욕 나가서 먹자. '지금부터 정선희가 하루하루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면 세상은 알아줄 거야'라는 야무진 생각도 잠깐 했었다"면서 복귀 이후 만난 기자들에게 "좋은 세월로 우리가 추억으로 만들면서 덮읍시다"고 얘기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선희는 "덮자는 것은 없었던 일로 하자는 것과는 다르다. 내가 오늘 만든 좋은 일로 이 상처를 좀 덮을 순 있다. 과거의 상처에 지나치게 얽매여서 내가 현재 누릴 수 있는 것을 못본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인생의 지혜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정선희는 마음을 추스르기까지 개그맨 김영철과 배우 송채환에게 큰 도움을 받았던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감동에 웃음까지 더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은 정선희 외에 개그우먼 전효실도 강단에 올라 데뷔 이후 겪었던 스토리를 공개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