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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40대 중산층…10명중 6명 적금깬다
적ㆍ예금 같은 금융자산 중도 해지자의 절반 이상이 30~40대 중산층 가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식 교육비나 주택구입 대출금 등 생활 자금이 많이 들다 보니 금융상품을 만기까지 유지하지 못한 탓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0일 발표한 ‘한국 금융소비자의 중도해지 및 환매 행태 연구’에 따르면, 금융상품 중도해지자 55% 이상이 월평균 소득이 ‘250~600만원’인 30~40대 중소득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한국 금융 소비자 중 64%가 과거 1년 이내에 금융상품을 중도해지했으며, 이들은 평균 2.2개의 금융상품을 만기까지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ㆍ적금의 중도해지한 사람이 전체 금융 소비자의 52%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이 23%, 펀드가 20% 등의 순이었다.

금융상품을 중도해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특히 예금과 적금은 각각 49.7%와 50.1%가 목돈 때문에 해지하는 등 그 비중이 높았다. 이와 함께 생활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예ㆍ적금을 해지하는 경우도 16.8%와 15.5%였다. 보험의 경우 월 납입액이 부담돼 중도해지하는 비율이 10~14%가량 돼 예ㆍ적금이나 펀드보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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