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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 기업실적 기대감에 상승, 10일 중국무역수지 발표 코스피 영향 주목.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가 훨훨 날고 있다. 미국이 뛰자 유럽도 덩달아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장중 중국 무역수지 발표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사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65포인트(0.50%) 뛴 1만5300.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86포인트(0.72%) 높은 1652.3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9.43포인트(0.56%) 오른 3504.26에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알코아가 시장의 예측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확산했다.


실적 발표 시즌을 알리는 알코아는 전날 증시 마감 이후 지난 2분기에 주당 순익 7 센트, 매출 58억5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순익 6 센트, 매출 58억3000만 달러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수준이다.

유럽증시도 9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추가지원 결정과 실적발표 시즌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8% 오른 6513.0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12% 오른 8057.7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2% 상승한 3843.56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68억 유로를 추가 지원키로한 결정도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던졌다.


10일 코스피는 다시 상승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 장중 발표될 예정인 중국 6월 무역수지 발표 결과도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도세와 전일 반등한 삼성전자의 주가향방은 여전한 핫 이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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