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터치 더 게임-핀볼 락스] 궁극의 핀볼 게임이 스마트폰 속으로…


● 개발사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   르 : 아케이드 게임  


지금이야 테블릿 PC와 스마트폰에 어느 정도 역할을 물려줬지만 데스크 탑이 유행하던 시절, 누구나 한 번 쯤은 필수 코스로 즐기던 게임이 있었다.
기본 유틸리티로 깔려 있던 체스, 지뢰찾기, 프리셀 등으로 단순하고 완성도도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특유의 몰입도 덕분에 기본 게임에 열광하던 유저들도 상당수다.
컴퓨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핀볼 역시 데스크 탑 구입 후 기본으로 제공되는 게임을 통해 처음 접한 유저들이 많다. 과거에는 대형 오락실에서 가끔씩 핀볼 게임기를 만나볼 수 있었지만 오락실 자체가 거의 사라진 지금은 추억이 되고 말았다. 덕분에 최근에는 핀볼을 해봤다는 유저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랬던 핀볼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했다. 바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핀볼 락스'가 금주의 주인공이다.

 

   

 

일단 플레이 방식 자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핀볼과 다르지 않다. 공을 올려 좌우 페달로 반복해 튕겨 올리면 된다. 원래 핀볼은 규칙이 대단히 복잡한 게임으로 공을 어느 부분에 맞추느냐에 따라 점수가 크게 달라진다. 그런데, 이런 규칙을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다. 귀찮아서가 아니라 핀볼은 규칙은 몰라도 충분히 즐거운 게임이기 때문이다.
'핀볼 락스'의 매력은 화려한 그래픽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테이지를 비롯 총 5개의 맵이 제공되는데 색감이나 구성,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대단히 감각적이고 세밀하다. 각기 다른 구성의 스테이지에서 플레이 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매료된다.
유료화 방식도 독특한데 추가로 공을 구입하는 것보다 배경 음악을 구입하는 것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가 보장하는 게임이니, 배경 음악의 퀄리티는 '믿고 사는' 수준이다.
아쉬운건 스마트폰의 화면으로 즐기기에는 핀볼 게임 자체의 스케일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핀볼 락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호쾌한 타격을 약화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손안에서 맛보는 '핀볼 락스'의 재미는 분명 기대 이상이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