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중구 선화동 구 충남도청 특설무대에서 ‘호락호락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엔 십센치, 크라잉넛, 페퍼톤스, 디어클라우드 등 총 28팀이 참가했다.
‘호락호락 페스티벌’은 ‘공연 불모지’로 유명한 대전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전에 1차 티켓이 매진돼 눈길을 끌었다. ‘호락호락 페스티벌’은 사흘간 대전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대구,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티켓을 직접 구입해 공연장을 찾은 2만여 명의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염홍철 대전시장의 요청에 따라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페스티벌나다의 지원으로 전동시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 참여한 디어클라우드는 “대전에서 록페스티벌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밴드들이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내년에도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