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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한 어닝시즌…영업이익률 높은 종목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있다.

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KG이니시스(47.7%), GKL(34.8%), 강원랜드(32.2%), 게임빌(31.5%), 현대백화점(30.5%), 현대에이치씨엔(28%), NHN(27.8%), KT&G(27.7%), SK하이닉스(25.8%), 엔씨소프트(23.3%)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KG이니시스, GKL, 게임빌, 현대백화점, 현대에이치씨엔,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이 11.4%에서 2분기 25.8%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PC 디램 가격 상승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시황은 3분기부터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실적 개선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서는 실적 개선의 폭보다는 실적 개선의 방향성과 가시성이 중요해 SK하이닉스가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DGB금융지주, BS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와 컴투스, 파라다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성광벤드 등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와 관련, “2분기에 수익성이 높은 해양 부문의 수주 비중이 증가해 실적 개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해양플랜트 산업을 중심으로 드릴쉽 등 전방 산업의 긍정적인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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