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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농업, 연해주 진출 탄력받나…제1차 한ㆍ러 농업협력위원회 개최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한ㆍ러 농업당국이 연해주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러시아 농업부와 제1차 한ㆍ러 농업협력위원회를 열고 농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등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5월 체결한 한ㆍ러 농업협력 업무협약(MOU) 이행을 위한 첫 번째 회의다.

러시아 측은 우리 기업의 인ㆍ허가 지연과 노동비자쿼터 확대 등 애로사항 해소와 영농지원센터 설치 등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검토할 방침이다.

또 극동지역에서의 농업과 연관분야에 대해 투자 및 협력을 제안함에 따라 2차, 3차 산업으로의 확대를 모색해 볼 수 있게 됐다. 극동지역 곡물터미널 건설정보도 공유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연해주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농업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러시아의 가장 큰 관심사의 하나인 극동지역 농업개발 협력을 통해 농업분야가 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ㆍ러 양국은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국장급에서 상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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