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성분 효능 극대화한 의약품 및 화장품 시판 앞둬
바르는 연고 형태의 보톡스, 필러의 상용화가 멀지 않아 보인다.
미국 트랜스더멀사의 아시아 독점 사업법인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는 “주사로만 체내에 주입이 가능했던 화장품 및 의약품의 고분자 원료를 피부에 바르는 연고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기술인 ‘인파트’ 가 개발됐다”고 밝히며,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공동으로 인파트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랜스더멀사에 따르면 인파트 기술은 ‘고분자 피부 전달 기술’로써 주사제로 사용되는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를 바르는 연고형으로 변형 시킬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상용화 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세계적인 생화학자인 트랜스더멀코프사의 CTO 판카이모디(PankajModi) 박사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 2011년 파리 IMCAS 학회(국제항노화학회)에서 신기술로 정식 발표되었으며, 이후 세계피부과학회(2011 WCD)를 통해 검증받을 정도로 전 세계 화장품 및 의약품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용주 의학박사는 “인파트 기술의 차별점은 나노입자화 시 생기는 엉김현상과 변질을 막음으로써 안정화에 성공하였다는 점과 침투 촉진제의 새로운 조합으로 고분자물을 피부진피층까지 거의 손실없이 도달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이러한 인파트 기술을 통해 그간 주사제로만 주입되던 화장품 및 의약품 등의 원료들을 간단하게 피부에 발라서 효능을 나타내는 연고나 크림제형 제품들을 조만간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림타입으로 조성된 국소마취제는 기존의 제품들에 비하여 더 빠르게 피부에 침투되어 마취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그간 주사로만 맞아야 했던 보톡스나 필러 또한 연고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과 대중성 모두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트랜스더멀코프사의 신기술이 적용된 국소마취제 ‘CURACAINE’의 경우, 지난 6월 11일 ‘우리들제약’과 병원용 국소마취제의 원료공급 및 제조, 판매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 제품의 경우 기존의 시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시술을 통한 고통의 축소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실생활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화장품에도 인파트 기술이 적용되어 올 여름 출시 될 예정이다.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가 올 여름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바르는 필러화장품 ‘Dermal Fx’는 보툴리늄톡신 등의 의약품에 적용되는 약물전달기술인 인파트가 적용된 화장품으로서 피부진피층까지 히알루론산을 직접 침투시켜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과 수분 증가에 도움을 주어 젊고 아름다운 피부로 가꿀 수 있게 만든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다.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 관계자는 “인파트기술이 적용된 화장품인 ‘Dermal Fx’가 시판을 시작하면 그동안 주사제로만 누릴 수 있었던 효과를 화장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