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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고려아연, 원자재 가격 하락ㆍ2분기 실적우려에 5% 급락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고려아연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과 2분기 실적 우려에 대한 전망이 잇따르면서 5% 가량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거래일 1만3500원(5.04%)하락한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별도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1.9% 감소한 15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8.1%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 상품 가격 약세에 따른 금속가격 하락과 정광조달 차질 등에 따른 원가 상승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금속가격은 아연과 연, 금, 은, 구리, 인듐 가격이 각각 전분기대비 -9.4%, -10.8%, -9.8%, -17.1%, -8.1%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원자재 가격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번 가격 하락은 실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고려아연이 올 2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매출 1조1499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6%, 39.6% 감소한 규모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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