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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추천주) 어수선한 증시, 실적개선 기대株 노려볼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지난주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춤했던 국내 증시가 유로존 우려 완화와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움직임을 동력으로 반등 기회를 잡을 지 주목된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주요 수출주를 비롯해 휴가철 수혜 종목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리니지1’의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고 중국시장에서 연이어 대작게임 출시가 예고돼 있는 점이 호재라는 평가다.

만도는 현대ㆍ기아차와 GM의 하반기 중국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대우인터내셔널 역시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 개시로 30년 동안 안정적 달러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흥캅셀은 오송공장 이전 효과가 본격화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점쳐진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관련 수혜주도 주목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에어콘 등의 매출 성장이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투어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양호한 성장성이 기대되면서 추천주에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제주 면세점 증축 등으로 매출의 지속적인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에서는 IT부품주와 장마 수혜주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급하는 이라이콤은 애플의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OLED디스플레이 생산 업체인 덕산하이메탈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제습기 1위 업체인 위닉스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평년 대비 습한 기후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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