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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완용품 싸게 팝니다”…못믿을 인터넷 직거래
애완동물 커뮤니티 회원들을 상대로 강아지 구충제 등 애완용품을 싸게 판다고 속이고 돈만 가로챈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인터넷 직거래를 통해 애완용품을 정가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 씨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애완고양이 커뮤니티 ‘냥이네카페’, 애견인 커뮤니티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등에서 애완심장사상충약, 고양이 이동가방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속인 뒤 돈만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100여명에, 총 피해액은 수천만원으로 추산된다. A 씨는 피해자들이 같은 커뮤니티 회원들에게는 의심 없이 물건을 구매한다는 것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중고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도 야구 티켓, 캠핑 의자, 자동차 시트, 내비게이션 등 수십가지 품목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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