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는 여러 모로 의미가 있었다. 추신수는 올들어 좌완투수를 상대로 1할5푼2리의 저주한 타율을 기록, 좌완에 약한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조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이날 선발인 좌완 배리 지토를 상대로 1대 2로 역전된 상황에서 5회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11회말 2대2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도 상대 좌완인 하비에르 로페스의 2구째 커브볼을 통타해 만든 안타였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5월 8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도 4대4로 팽팽했던 9회 2사 후 애틀랜타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에게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굿바이 홈런을 쏘아 올려 올들어 2번째 굿바이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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