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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보리 100% 맥주 이달말 선보여…제주특화맥주 개발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국산 보리 100%로 만든 맥주가 이달 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백호보리’로 만든 프리미엄 제주맥주 개발을 통해 보리산업의 새로운 실용화모델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백호 품종은 2008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제주지역 적응성이 우수하며, 쌉쌀한 보리맛이 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백호는 국산보리 100%와 화산암반수를 이용한 제주 지역 특화 맥주 산업화를 위한 원료 품종으로 전용 실시됐다.

백호보리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계약재배 단지를 통해 생산하며,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에서는 화산암반수를 이용한 제주 맥주 개발과 제품 판매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필스너와 스타우트, 에일(2종) 등 4종이 개발됐으며, 제주도에 전용판매장을 통해 7월 말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박광근 맥류사료작물과장은 “제주맥주의 개발은 단순한 맥주 제품의 개발을 넘어 농업에 있어 우수한 품종 육성에서부터 생산과 제품 개발, 판매까지의 6차산업화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별로 적합한 품종선정과 단지화 및 생산관리로 국산 보리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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