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 건립…수산물유통 구조 개선 이달 발표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수산물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 및 소매지 물류센터가 건립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수산물 유통단계 축소 외에 수산물 가공까지 담당하는 산지거점 유통센터와 소매지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유통구조개선 대책에 담았다”며 “청와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세부적으로 다듬어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물가 안정과 불필요한 유통 구조 축소 등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농산물 관련 대책은 이미 지난 5월말 발표된 바 있다. 정부는 공산품과 수산물 등의 유통구조 개선 방안도 이달에 발표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또 최근 한중 정상회담 수행차 중국을 방문한 성과를 설명하고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양국이 공동단속을 하기로 하고 앞으로 세부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데까지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해 성격인 잠정조치수역에서 사법권을 가진 기관이 단속에 나서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양국 모두 해경이 아닌 해양수산 당국의 어업지도선이 단속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중국 정부도 글로벌 국가로 가려면 불법조업을 묵인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 같았다”며 “불법조업 단속 부분은 진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양촨탕 중국 교통부장과 만나 백령도와 중국 산둥성 룽청시 간 해운 항로 개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airins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