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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수 여신협회장 “회원사, 금융소비자 동반성장 추진”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김근수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은 4일 “여신금융사와 협회, 소비자가 모두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업계와 소비자, 가맹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3일 협회, 카드사, 소비자단체,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신용카드 소비자보호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발급규제와 가맹점 수수료체계 개편, 최근의 대출금리체계 합리화 정책 및 대출중개 수수료 상한제 등으로 앞으로도 여신금융업의 영업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해관계자들이 동반성장하기 위한 과제로 ▷여신금융사의 신규 수익원 창출 ▷VAN수수료 및 카드대출 금리 합리화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범위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여신금융사들의 업무영역이 제한돼 있고 다른 금융기관들과 업무 중복, 각종 규제로 수익창출 한계에 부딪혔다며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 건의를 통해 신규 수익원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지티브(positive, 열거주의)방식의 신용카드사 업무범위를 네가티브(negative, 포괄주의)방식으로 전환하고, 대출업무 영위기준 개선과 신기술금융 투자대상 확대 등을 통해 업무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주장이다. 

김 회장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협회가 업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실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30년간 경제관료 생활을 통해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국경제인연합회 파견 근무 등을 통해 여전협회의 역할과 기능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의 공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업계가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금융당국과 업계의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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