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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에 한정됐던 금융서비스 中企에도 제공”
SC은행 ‘중기 금융솔루션’ 발표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3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들을 주력상품으로 구축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은행들이 주저하거나 일부 대기업에만 제공하는 상품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변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특히 매출채권을 은행에서 구매해 중소기업이 물품대금을 받지 못하는 위험을 줄여주는 상품을 최초로 시행한다. 중소기업이 국내외에서 보유한 매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하고, 약간의 이자를 지불하고 은행에서 물품대금을 받는 구조다. 물품대금을 회수하는 3개월의 기간을 줄여주고, 바이어들이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더라도 은행이 중소기업에 소구권을 청구하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다.

SC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팀 힌튼(Tim Hinton)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중소기업금융 총괄 대표, 리차드 힐(Richard Hill) 은행장, 김기범 중소기업금융사업부 전무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 금융 솔루션을 발표했다.

SC은행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국내 및 해외 매출채권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개념의 자금 조달은 물론 기업 성장에 수반되는 비즈니스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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