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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라이프-브금저장소] 인터넷 속 그 BGM 총출동


+ 플랫폼 : 안드로이드
+ 가격 : 무료
                                                                                  
"이 브금 뭐에요"
인터넷을 하다가 외계어로 느껴지는 '브금'이라는 단어가 늘 궁금했다. 그러다 어느 날 지인에게 정체를 물어봤더니 "브금? 아 BGM(Back Ground Music)"이라고 대답한다.
네티즌들의 위트 있는 작명센스에 다시 한 번 놀라는 순간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놀라운 건 웹서핑을 하다가 듣게 되는 인터넷 게시물의 절묘한 음악들이다.
유머, 슬픔, 분위기 있는 음악 등 다채로운 곡을 우연치 않게 만나다보면 정말 나도 댓글에다가 "이 브금 뭐에요"라고 묻고 싶은 심정이다. 이러한 사용자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 '브금저장소'다. 이 앱은 동명의 커뮤니티와 연동되는 공식 앱으로 웹서핑 중 한번쯤 들어봄 직함 음악을 제목별, 분위기별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 (순서대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인터넷 배경음악이 이 한 곳에
카테고리와 분위기에 따라 정리가 잘 돼 있는 편
안정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 구성이 단점!

'브금저장소'를 다운로드 받아 당장 요리조리 살펴봤더니 사실 인터페이스나 비주얼이 대단히 화려한 편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유저가 원하는 곡을 찾아준다' 이 기능만큼은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새로 올라온 브금', '최근 추천된 브금', '인기브금', '베스트브금' 등 네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된 노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곧바로 들어볼 수 있지만 검색창에 평소 좋아하는 브금을 검색해 스트리밍으로 듣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이곳에 있는 노래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것들도 상당한데 가요와 팝송을 패러디한 노래부터 교가, 게임음악을 재구성한 '브금'도 상당히 인기가 좋다.
기분에 따라 고르는 것도 가능하다. 긴박, 신비, 흥겨움, 웅장, 장엄, 신남, 쓸쓸 등 브금의 성격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놓은 알림 글이 표시돼 있어 유저가 글을 게재할 때 활용하기 아주 유용한 편이다.
기자 역시 평소 좋아하던 '감자튀김송'이라는 이름의 브금을 오랜만에 들어보면서 유쾌한 기분을 만끽했다. 다만 일부 노래의 경우 저작권 보호가 취약해 보여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유저들이 유쾌하게 이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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